▲ 초등학생 등하굣길에 어린이 가방에 형광재질로 된 30km 제한 표시가 보이는 덮개를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일명 가방안전덮개(방수커버)라 불리고 있다. 사진 제공=루미세이프

[뉴스에듀=김순복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가방 안전덮개’ 3만개를 제작해 부산시내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가방 안전덮개’는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이수경)의 후원을 받아 보급하게 됐다. 

이들 3기관은 5일 오전 10시30분 창신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빈대인 은행장을 비롯한 BNK부산은행 관계자, 이수경 본부장을 비롯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관계자, 창신초 학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전달하는 ‘가방 안전덮개’는 초등학생 책가방에 씌우는 덮개 형태로, 운전자 등이 잘 볼 수 있도록 형광원단을 사용해 스쿨존 내 제한속도 30km를 의미하는 숫자 ‘30’을 표시해 제작했다. 특히 비오는 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 기능도 넣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 제한속도를 지키면서 안전운전을 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방 안전덮개 보급과 옐로카펫 설치 확대 등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