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샹빙 총장(중앙)을 비롯한 장강경영대학원 교수진 및 동문이 한국 총동창회 창립 기념 깃발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에듀] 글로벌 경영대학원 장강경영대학원(CKGSB, 총장 샹 빙(Xiang Bing))이 한국에서 총동창회를 창립해, 이를 기념하는 컨퍼런스를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국내 동문뿐 아니라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동문도 함께하는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빛냈으며, 컨퍼런스 중 ‘새로운 글로벌 질서: 유교경제권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포럼을 통해 장강경영대학원의 샹빙 총장과 인천대학교 조동성 총장이 각 세미나에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지난 2002년 리카싱 재단에 의해 설립된 장강경영대학원은 와튼, 예일 등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종신재직권(Tenure)을 보장받은 교수진에 의해 운영되는 중국 최초의 사립 경영대학원이다. 학교는 세계 유수의 석학과 전 세계 10,000명이 넘는 독보적인 거대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 그룹 창립자 마윈 회장을 포함한 동문 중 절반 이상은 기업의 고위 임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개 브랜드의 20%를 이끌고 있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 한국 총동창회의 첫 회장으로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 겸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이사장이 선임되었다. 문국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장강경영대학원 고유의 탁월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문국현 대표는 “장강경영대학원은 글로벌 비전, 인본주의 정신, 사회적 책임감, 혁신적 사고방식 등을 고루 갖춘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해 왔다. 한국 총동창회도 이에 따라 강한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경영인의 대표적인 모임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이어 중국에 대해 정확히 배우고, 폭넓은 시야를 얻으려면 중국에 대한 최고의 인사이트를 전하는 곳과 함께 해야 한다. 또한, 중국 기업가들이 한국 각 업계의 최고 경영인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커뮤니티를 찾아야 하며, 장강경영대학원의 한국 총동창회야말로 이 모든 것을 만족하는 곳”이라 전했다.

한편, 새로 모집 중인 ‘CKGSB-aSSIST 차이나 EMBA’ 프로그램 2기는 오는 10월에 새 학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