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호 태풍 '야기'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80 km 부근 해상. 2018.08.10 16:00 발표.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10일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고,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 충북, 남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 14호 태풍 '야기(YAGI)'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찜통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14호 태풍 야기는 오늘(10일) 16:00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80 km 부근 해상에서 5km/h 속도로 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태풍 ‘야기’가 서귀포 서쪽 인근 해상을 거쳐 14일 오전 9시 백령도 인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풍 '야기'는 최대풍속 19m/s 강도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강풍반경은 270Km 이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11일) 15:00시 북서방향, 진행속도 23km/h 최대풍속 20m/s 강풍반경 230km 으로 예보했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남부와 충북, 전라내륙, 경상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10일)은 - 강원남부, 충북, 전라내륙, 경상내륙, 경북동해안 : 5~40mm 이다.

특히,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오는 곳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 각별한 안전이 요구된다.

내일(11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라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동해안은 아침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1일)은 - 전라내륙, 경남서부내륙 : 5~40mm - 경북동해안 : 5mm 내외다.

모레(12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3~6℃ 높음)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한편, 오늘과 내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과 내일(11일) 강원산지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내일(11일)은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 모레(12일)는 남해상과 서해상, 제주도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한편, 내일부터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