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현황.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16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11시를 기해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었으며, 일부 서해안과 도서 지역은 폭염 관심 지역으로 유지된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11시 폭염특보 추가 발표 현황은 - 폭염주의보 발표 : 전라남도(목포) - 폭염경보 대치 : 서울, 경기도(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이천, 용인, 하남, 의왕,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포천, 부천, 과천),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이다.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짐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덥겠습니다. 또한, 무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앞으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어제(15일)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동해안과 일부 내륙에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 폭염 영향 분야 및 대응요령 >
기상청은 폭염경보 발효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사항를 당부했다.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매우 높다. 가급적 야외 체육활동·실외작업 중단을 권고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가축의 열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여,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다. 축사의 온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막 설치, 점적관수를 시행해야 한다.
실외 작업은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으로 조정하기를 권고한다.
양식생물의 폐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환수량을 최대한 증가시키고 수조내 얼음을 넣어 수온 하강을 유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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