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 문제가 잇따라 유출돼 서울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북의 A자율형사립고와 강남구 B중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문제가 잇따라 유출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자사고에서는 학생들이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 시험 문제를 빼냈고 B중학교에서는 교사가 수준별 수업 학급 학생에게 수학 시험 문항을 알려줬다.

A자사고는 우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지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2학년 학생 전체가 해당 과목 시험을 다시 치르기로 했고 B 중학교 역시 오는 17일, 3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주 안에 두 학교에 특별장학을 나가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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