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검경 수장들과 오찬에 앞서 대화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 시계방향으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문무일 검찰총장, 박상기 법무부장관. 2018.06.15. (사진=청와대 제공)

[뉴스에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금) 12시부터 오후 1시 반 동안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과 점심을 같이 했다.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이 배석했다. 

대통령은 검경 수사권 조정 결정을 앞두고 관련자들을 격려했으며 이달 말 정년퇴임하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찬 전에 대통령은 문무일 검찰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오전 11시 반부터 30분 동안 문무일 검찰총장을 따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조국 민정수석이 배석했다.

문무일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서 우려를 대단히 솔직하게 피력했다. 대통령은 그 의견을 경청하고, 대통령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찰은 수사에서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받아야 하고,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은 사후적 보충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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