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취업준비생 1571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20명 이상 채용이 예정된 공공기관 및 공기업 33곳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2%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별에 따라 선호도는 달랐다. 남성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25%를 기록한 한국철도공사였다. 이어 △한국가스공사(22.7%) △IBK기업은행(19.4%) △한전KPS(19.1%) △인천국제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18.3%)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는 28.7%가 꼽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차지했다. 이어 △IBK기업은행(25.8%) △코레일관광개발(20.3%) △건강보험심사평가원(19.5%) △한국철도공사(11.4%)의 순이었다.

출신학교의 소재지에 따라서도 순위가 갈렸다. 수도권 출신 취업준비생은 31.4%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꼽았다. 이어 △IBK기업은행(22.9%) △코레일관광개발(18.5%)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수도권 출신 취업준비생들은 IBK기업은행이 23.1%를 기록하며 1위로 꼽혔다. 이어 △한국철도공사(19.1) △한전KPS(18.1%)가 2, 3위를 차지했다.

취업준비생들은 공기업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은 34.4%의 답변율을 보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이었다. 이어 면접, 직무 관련 지식, 자격증 등이 뒤를 이었다. 인맥, 출신학교, 어학성적 등 스펙이나 외부 항목을 꼽는 응답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잡코리아가 블라인드채용 도입과 공기업 취업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블라인드채용 도입으로 본인의 공기업 취업이 유리해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8.2%가 '전과 달라질 게 없다'고 답했다. '전보다 유리해졌다'는 응답은 33.3%에 그쳤다. '불리해졌다'는 응답은 8.5%에 불과했다. 또 블라인드채용 도입 이후 '공기업 취업 의사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5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과 다를 바 없다'는 응답은 39%, '전보다 낮아졌다'는 응답은 6.3%였다.

한편, 잡코리아는 '잡코리아 신입공채' 서비스를 통해 주요 공채 예상일정 등 공채속보와 함께 기업분석, 직무분석, 채용설명회, 합격스펙 등 취업준비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하미디어그룹] 뉴스에듀신문 ㅣ 월간뉴스에듀 ㅣ 뉴스에듀TV ㅣ 중랑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