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6월 1일(금) 서초구 소재 화이트홀에서 (재)푸른나무 청예단(설립자 김종기)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 울산광역시교육청(류혜숙 교육감권한대행),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KBS미디어(사장 우종택), (사)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와 함께 학생들의 자발적 동아리 활동과 이를 통한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예방 및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동아리 사업 지원인 [2018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사업]을 함께하기로 협약하였다.

또한 같은날 14시30분부터 16시30분까지 약 320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8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발대식에서는 뮤지컬 공연, 2017년 우수사례 발표, 2018년 활동 계획 공유, 치악초등학교 축하 뮤지컬 공연과 이번 학교폭력 예방 활동 지원사업 홍보대사(뮤지컬 동아리 : 최정원, 차지연, 푸른가족 동아리 : 아웃사이더, 칸토)의 축하 영상 등 다채로운 순서로 풍성하게 진행했다.

(재)푸른나무 청예단의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체험이 학교폭력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학교생활에서 겪는 학생들 간의 갈등을 자신이 만든 대본·음악 등을 활용하여 연극·뮤지컬 등의 형태로 풀어내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승화시키면서, 학교폭력에 저항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현장에서 수년간 학생들과 뮤지컬 동아리 구성 및 활동을 진행해온 교사에 의하면 (강원도 치악초등학교 교사 박찬수) 뮤지컬 동아리 활동에 대해, “뮤지컬을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신장할 뿐 만 아니라 민주적 의사소통, 문제해결력, 공동체의식, 책임감 함양 등 아주 효과적인 인성교육의 현장이 되어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또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푸른가족 캠페인’ 동아리를 100개 선정하여, 학교·가정·지역을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캠페인 기획 및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재)푸른나무 청예단은 교육부와 울산광역시교육청, KB국민은행, 열린의사회, KBS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아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뮤지컬 전문 멘토단 구성, 현장 교사 커뮤니티 구축, 교원 뮤지컬 연구회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학교와 교원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컨텐츠 및 가족참여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문화 혁신의 효과성과 지속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김종기 청예단 명예이사장은 “요즘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이고, 참여욕구가 강하다. 이러한 에너지를 뮤지컬이라는 예술형식을 통해 분출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기른다면 학교문화가 조금 더 밝아질 것이다. 학교문화가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밝은 문화로 변해간다면 학교폭력은 아침 이슬처럼 시나브로로 사라지지 않겠는가” 라면서 동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제공=(재)푸른나무 청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