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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펙트체크 100인터뷰] 박주환 한국남부발전 경영연구소 교수
특별취재팀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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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1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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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 경영연구소 박주환 교수
[뉴스에듀] 뉴스에듀신문 창간7주년 특별판

[e펙트체크] 교육자 100인에게 “e길을 묻다” 인터뷰

◆ 본인소개 및 근황은?
저는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에서 경영연구소 교수로 재직하면서 직장 내 리더십 및 청렴윤리 등 경영분야에 강의를 해오고 있는 박주환입니다. 33년 간 전력업계에 종사해 오면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자산 중에서 사람의 인적자산이 가장 중요함을 체득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직원대상 청렴교육) 2018년 2월에 전력그룹사 최초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강사가 되어 공공기관 임직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반부패 교육을 위한 청렴교육 특강을 하고 있으며, 또한 3월에 국가 청소년 지도사 자격을 취득하여 청소년 대상으로 진로교육 특강을 펼치고 있습니다.

◆ 교육업계에 발을 들이신 계기는?
(부산, 감천 횃불 작은 도서관)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0여 년 전, 2009년 8월 부산발전소 근무 당시에 업무시간 후, 발전소 주변 감천동에 위치한“작은 횃불 도서관”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영어말하기 학습 사회공헌 재능기부를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사업소 근무지 이동에 따라 청평, 인천, 태안 등 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마을회관 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재능기부를 해 왔습니다. 특히, 발전소 종사원 기술교육을 전담하는 (사)한국발전교육원에서 전략기획을 총괄하는 책임역할을 3년 이상 수행하면서 교육 사업이 우리 사회에서 제일 필요한 자산이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지역 간·빈부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선행과제는?
국가 정책적으로 몇 해 전부터 지방분권화 정책에 맞추어 지방대학의 육성 및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느 정도 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많이 펼쳐오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으로 진출하려는 대학생의 열망은 여전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낙후된 지역에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교육정책 뿐 만 아니라 실질적인 중앙 집중 정책들을 지방으로 과감히 투자하도록 결정적인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 청소년 정책과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대책은?
최근, 청소년 육성 정책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향후 5년간 우리나라 청소년 정책의 근간이 될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18~2022)을 발표하였다. 이는 저출산과 저성장, 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수립된 것으로 알고 있다.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 충족을 위해 우리의 청소년정책은 교육, 고용, 복지 등 각 분야를 총 망라하는 여러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은 학교 안과 밖에서 청소년 안전망을 최대한 작동시켜 가야 할 첫 번째 과제가 되어야 한다. 관련 부처 간 통합노력 즉, 교육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과 협력을 강화하여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문제를 사전에 대처하기위해 학교 밖 청소년, 가출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는 특성에 맞는 지원을 확대하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확충해 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

◆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경험이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면

발전회사 종업원들에게 기술교육을 전담하는 한국발전교육원에서 근무할 당시, 해외수탁교육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케냐 등으로부터 기술자들이 교육받으로 왔을 때, 본인이“한국문화의 이해”에 대한 주제 특강을 했는데, 그들로부터 대부분의 질문이 한국의 경제발전 배경과 우수한 국민성에 관한 질문이었다는데 놀라웠다.
(나이지리아 교육생)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동안 이룩한 결과를 보면, 그들에게는 충격을 주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사회 곳곳에서 뼈아픈 현실과 반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정당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교육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그 정신을 심어 주고 실천해야 한다.

◆ 교육인의 기본자격 및 요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교육의 기본은 학습자들에게 관련지식과 경험을 전달하여 그것이 그들에게 도움되도록 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자는 단편적인 지식보다 교육의 가치 즉, 학습자가 스스로 자립하여 삶의 주체자로 성장하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주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교육인의 기본자격은 성실한 자세를 기초로 기계적이 아닌 인간적인 생각으로 다양성과 미래를 내다보는 글로벌적인 안목을 키워주는 양식과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

◆ 다음세대, 청소년·청년들에게 들려줄 희망의 메시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소년․청년들은 불확실성 등으로 내부적인 고민과 갈등이 점차 깊어질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우리 인류는 계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다음세대도 분명히 더 많은 각계각층의 분야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역할이 요구될 것이다. 지구를 뛰어 넘는 용기와 패기를 잃지 말기를 바란다.
◆ 가정교육과 학부모교육의 중요성과 대안은?
교육의 첫 걸음은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학교교육에 앞서서 가정의 테두리에서 잘 자라서 적응해가는 과정이 바로 사회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학무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젖먹이 아이 때부터 부보의 일거수일투족을 배우고 따라하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행동이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고 한다. 15세 전후로 사람의 인성형성이 완료된다고 알려져 있듯이, 일반적으로 청소년을 9세에서 24세까지의 연령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10대 초기의 청소년의 인격발달은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은 물론 청소년들의 건강한 활동 영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야 한다.

◆ 본인이 존경하는 인물은, 이유는?
다산 정약용은 뽑는다.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자 개혁가이다. 실학자로서 그의 사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개혁과 개방을 통해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주장한 인물이라 평가할 수 있다. 그가 한국 최대의 실학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시대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개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약용을 떠올리면 오랜 시간 동안 겪어야 했던 귀양살이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귀양살이는 그에게 깊은 좌절도 안겨주었지만, 최고의 실학자가 된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귀양살이라는 정치적 탄압까지도 학문을 하라는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여 학문적 업적을 이뤄낸 인내와 성실, 그리고 용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는 성실을 제일로 친 사람이었다. 특히, 내가 존경하는 이유는 그의 500권에 달하는 방대한 저작은 평생을 통하여 중단 없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탄생한 것으로 인간으로서 가장 인간답게 살아간 삶의 주체자이기 때문이다.

◆ 교육업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실 말씀은?
청소년들에게 다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습(學習)의 본분을 잃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다. 학(學)이라는 배우고 그 배움의 의미를 습(習)이라는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는 태도로 옮겨, 삶의 의미를 깨닫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

◆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교육의 본질 면에서 자기인식, 자아실현 및 사회공헌 이라고 세단어로 요약하고 싶다. 자기가 삶의 주체자로서 인류를 위해 삶의 가치를 남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 끝으로 월간 뉴스에듀 독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창간 7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7년간 독자들과 같이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에 기여해 온 것에 대해 축하드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독자께서도 새로운 생각의 힘으로 더 많이 참여하는 월간뉴스에듀의 애독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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