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순)은 4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부산항만공사와 동구 이바구길 등지에서 관내 중학교 교감 38명을 대상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 ‘남부 교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교감들의 교육·행정업무의 전문성과 소통과 협력 중심으로 학교문화를 혁신하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이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이 아카데미는 4월과 6월, 9월, 11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첫 번째 아카데미 ‘만남의 날’은 4월 19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남부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동래중학교 이채주 교장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방안’ 주제 강연으로 진행한다.

두 번째 아카데미 ‘공감의 날’은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동안 부산항만공사에서 열린다. 이날은 부산항만공사 장지항 부장이 나와 ‘부산 해양산업의 미래’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항만 안내선 ‘새누리호’를 타고 부산항 일대를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세 번째 아카데미 ‘성장의 날’은 9월 20일 오후 2시부터 동구 이바구길에서 한과·전통음료 제조 등 체험활동으로 진행한다. 또 문화해설사와 함께 이바구길을 탐방하며 지역사회를 활용한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구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네 번째 아카데미 ‘나눔의 날’은 11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운영한다. 감만창의문화촌 유종목 대표가 시설안내를 하고 오픈 스페이스 서상호 대표가 ‘문화예술교육에 트렌드를 담다’ 주제 강연을 한다.

이어 홍석진 독립영화감독이 ‘영상, 나만의 색깔을 입히다’ 주제로, 더 발레 프로젝트 박정윤 대표가 ‘꽃이 되어 나빌레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정경순 교육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참가 교감선생님들에게 관리자로서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