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월 06일 20:00시 현재.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6일, 전국에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강원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한편, 강원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6일 20시 10분 현재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20시 현재, 단위:㎍/㎥)은 - 대관령 351 북춘천 317 속초 268 영월 170 서울 147 대구 122 수원 118 이다.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밤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그 밖의 내륙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7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6일 밤)은 - 울릉도.독도(7일), 북한(7일까지) : 5~10mm -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6일 밤)은 - 강원영서, 경북북동산지 : 1cm 내외 - 북한(7일까지) : 5~10cm 이다.

내일(7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모레(8일)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강원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7일)까지 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에는 매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는 황사는 대기 하층 북서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차차 약화되겠으나, 오늘 밤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한편, 오늘 중국 만주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중국 북동지역과 북한 북부지역으로 이동하겠고, 그 중 일부가 내일(7일) 오전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나라 부근 대기 하층 기류의 변화에 따라 지상에서의 황사 영향 여부가 매우 유동적이다.

제주도전해상,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은 서해상과 남해상, 내일(7일)은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