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스스로 배움 · 더불어 나눔으로 창의인재를 길러내는 영종중학교(교장 문관식, 자유학년-일반학기 연계 시범운영, 소프트웨어 중심학교)는 4월 2일 4교시에 “학급 존중의 약속 만들기(학급 규칙 만들기)”를 주제로 학급 자치회의를 실시하였다.

활자로서의 민주주의가 아닌 경험으로서의 학교 민주주의 문화구현을 위해 영종중학교에서는 3월 24일과 3월 31일 두 차례에 걸쳐 각 학급의 회장 및 부회장들을 대상으로 학급 자치회의 진행자 연수를 실시하였고, 연수를 받은 각 학급 회장 및 부회장들의 진행 하에 학급 자치회의가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회의 규칙을 지키면서 모둠별로 학급에 필요한 규칙, 보완이 필요한 기존의 규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급에서 발생하는 갈등 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후 스티커 투표를 통해 학급 규칙을 정하였다.

학급 자치회의를 진행한 한 학생은 “연수를 통해 학급 자치회 조직과 회의 운영 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실습해 본 경험이 원활한 회의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몰랐던 학급 친구들의 불편한 점을 듣게 되어 친구들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학급 모두가 참여한 스티커 투표를 통해 함께 학급 규칙을 만들고 학급에 붙여 놓으니 무척 뿌듯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학급 자치회의를 지켜본 한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교사의 개입 없이도 서로의 의견을 잘 정리해나가는 모습이 기특했고, 스스로 학급의 중요한 사안들을 결정하는 경험을 통해 학급 자치활동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의 민주 시민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