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 간부 임모(52) 과장이 지난 3일 오전 9시경 고양시의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의 도로에 주차한 임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임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일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일선 학교 교장을 거쳐 장학관으로써 교육혁신, 학생인권 조례 등을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경찰은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임씨 가족들은 임씨가 지난해 12월30일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돼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임 씨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장학관으로 교육청에선 학생인권, 학생자치활동, 다문화교육 지원 업무 등을 해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1월 3일(수)에 올해의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담은 '2018 주요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2018년 서울교육 주요사업은 △5대 정책방향 △12개 핵심추진과제 △21개 실천과제 △86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