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가 기획한 시낭송 발표대회가 열렸다.

전국시낭송대회 6관왕이고 전국대회 다관왕 1위인 교사 김숙희 시낭송가의 기획으로, 12.26일 영암 삼호고등학에서 2017 학부모, 교사와 함께하는 시낭송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 김숙희 교사가 지난 11월 23일 한국교육신문연합회가 주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 3회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한국언론사협회 주동담 이사장, 김숙희 교사, 한국교육신문연합회 이희선 회장

학생들의 감성지수 함양의 취지로서 시와 낭송의 접목으로 공감과 체험을 목표로 하며, 궁극적으로는 언어의 심미적 세계를 가지고 고운 인격형성을 갖춘 교양있는 인간상을 지향코자 기획되었다.

김숙희 시낭송가의 중학교 은사이며 교장으로 퇴임한 정봉면 선생의 인사 말씀 및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낭송과, 유명시를 작곡작사로 노래하는 통기타 초대가수 코너와 1학년 학부모 박선홍씨의 "의도치 않게 낭송섭외를 받고 단순히 연습하다가, 시낭송에 대한 새로운 세계의 발견으로 앞으로 시낭송 공부를 계속할 작정이라 가슴이 떨린다"라는 진솔한 멘트로 학생들과 서로 정서적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 12.26일 영암 삼호고등학에서 2017 학부모, 교사와 함께하는 시낭송 발표회가 개최됐다.

순수 참가자와 참관 희망학생들로만 구성된 이번 시낭송 발표회는 기존의 관례적인 넓은 강당을 탈피하여 작은 방송실에서 가족적 분위기로 연출해서 실시되었고 "진정 시낭송을 원하는 참가자 학생들 소수만이라도 깊은 감동의 울림이 되어 낭송의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소망한다고" 김숙희 교사는 기회의도를 강조했다.

한편 김숙희 시낭송가(교사)는 지난 달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 3회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 문화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9월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에서 '문화발전 공헌 부문'의 공로가 인정되어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