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대학 교수회관에서 후배사랑장학금 기탁에 나선 영진전문대학 콘텐츠디자인과 재학생들과 김광호 학과장(앞줄 왼쪽)이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 = 영진전문대)

[뉴스에듀] 기업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받고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 재학생들이 상금을 후배사랑장학금으로 연이어 기탁하고 있어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학 콘텐츠디자인과는 20일 학내 교수회관에서 재학생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시상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은 600만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학금 기탁에 나선 주인공은 올해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콘텐츠디자인과 재학생 15명과 교수.

조민지, 박여진 학생(1년)은 제25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서 대상으로 받은 100만원을, 서명한 학생(1년) 역시 이 대회 장려상으로 받은 2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또 강지민, 조민지, 박여진 학생(1년)은 이달 1일 ‘2017칠곡영상콘텐츠전국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150만원을, 이 대회 우수상을 탄 김지윤, 이형은, 이윤희, 구현경 학생팀(1년)은 우수상 시상금 80만원을, 장려상을 받은 황재경, 공성준, 김석현, 이상혁 학생팀(1년)이 30만원, 서유민, 최아영, 민서희 학생팀(1년)도 15만원을 기부에 동참했다. 대구출판인쇄공모전에서 특선을 한 정소연 학생(1년)도 5만원을 기부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광호 학과장(교수)도 경상북도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최우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인 2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기부에 동참한 학생들은 “우리들이 선배들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각종 공모전 출품 준비를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후배들도 우리가 마련한 장학금으로 공모전에서 맘껏 실력을 발휘하고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콘텐츠디자인과는 올해 전공수업은 방과 후 프로그램인 영진자율향상과정을 통해 실력을 연마한 결과 각종 공모전에서 최고의 입상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