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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립대 입학금 62% 홍보비·운영비로 사용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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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1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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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교육부
[뉴스에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사립대학 입학금의 단계적인 감축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9월 실시한  '사립대 입학금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사립대 입학 실소요 비용을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4년제 사립대(156개교) 중 80개교가 조사에 참여하였다.


입학금의 5%는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행사비로 사용되었으며, 8.7%는 신입생 진로‧적성검사, 적응프로그램 등 학생지원경비로 사용되었다.


입학금의 14.3%는 홍보비로, 20.0%는 신‧편입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였으며, 14.2%는 입학관련부서 운영비로 사용하였고, 33.4%는 일반운영비에 포함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조사는 입학금이 실제로 사용되는 양태를 처음으로 조사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순수하게 입학 실비용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는 향후 좀 더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하게 인정될 수 있는 입학 실비용의 인정 기준 및 단계적 감축 방안을 사립대학과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3일 전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 소속 대학의 기획처장 20여명과 함께 사립대학의 입장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전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입학금은 등록금의 한 부분으로 대학 재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폐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대학장학과 관계자는 “입학금 폐지가 국민의 염원인 만큼 입학 절차에 실제 사용하지 않는 비용의 징수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사립대학이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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