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디피디 강대현 대표가 3D 프린터로 제작물을 출력하기 위해 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뉴스에듀] 쓰리디피디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보급형 DIY 3D 프린터 교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쓰리디피디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기존 3D 프린터와 동일한 구동방식이 적용돼 직접 간단한 입체 모형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돼 학교나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초보자 대상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광원을 투과할 수 있는 하단부와 성형용 고정틀이 있는 베드, 베드를 고정하는 상단부, 재료 분사부, 베드 상하 이동을 위한 컨트롤러로 구성돼 있다.

광원으로는 재료 경화를 위한 기존 광원인 자외선에 비해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쉽게 광원을 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을 채택할 예정이다.

10만원대로 공급 예정인 이 교구 제품은 기존 고가형 3D 프린터에 비해 정밀도는 떨어지지만 학습 현장에서 학생 스스로가 쉽게 디자인하고 눈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쓰리디피디 강대현 대표는 "기존 교육용 3D 프린터 교구가 PC 기반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설계와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해 방과 후 교실 등으로 교육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특허 출원이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상용화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