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주희 기상캐스터

[뉴스에듀] 26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상도,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26일 12시부터 27일 16시 현재, 단위 : mm)은 - 성판악(제주) 86.0 서구(대구) 62.0 진안주천 60.0 줄포(부안) 54.5 고령 53.5 설악동(속초) 50.0 이다.

오늘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북서쪽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해안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흐리고 비가 오겠고, 그 밖의 경상도에도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8일 아침까지)은 - 강원영동, 경북해안, 경북북동산지 : 10~50mm - 울릉도.독도 : 5~20mm 이다.

한편, 대륙고기압 전면에서 찬공기가 유입되고, 동해상의 저기압에서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커져 오늘 밤사이에 동해안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2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모레(29일)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내일(28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고, 모레 아침 기온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오늘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모레(29일)는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모레(2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사진= KBS 장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