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가 퇴근 시간 이후 SNS를 통한 업무지시를 근절해 공무원들의 휴식시간과 사생활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주요 정책을 심의·결정하는 160개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인다.

또 서울시 공무원들이 퇴근 후 카톡으로 업무지시를 주고받는 것을 근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9일 서울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기본법에는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의 10분의 6을 넘지 못하게 돼 있다. 서울시는 이 법에 맞춰 조례를 개정해 각종 위원회에서도 여성 비율을 40%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올해 3월 현재 서울시 160개 위원회 중 여성위원 비율이 40%에 미달하는 곳은 68개다.

앞서 서울시는 21개 투자출연기관의 여성 비상임이사 비율도 20%대에서 4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