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인천간재울초등학교(교장 김춘원)가 14일, 인천서구청 ‘2017 아동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녹색교통어머니회 13명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인근 횡단보도 6곳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였다. 

‘노란발자국’ 사업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앞에서 어린이들이 신호대기 중 차도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보도 내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안전 활동이다. 

어린이들이 놀이하듯 정지선 뒤에 그려진 노란발자국에 서는 너지(nudge)효과 (강요하지 않고 부드럽게 개입해 선택을 유도하는 것)를 통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어머니들은 인천서구청,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교문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 신호 대기 장소와 교통위험지역 바닥에 황색 노면표시제인 정지선과 발자국을 붙였다. 

‘노란발자국’ 설치로 간재울초 학생 12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활동에 참가한 최수현 어머니는 “뉴스에서 보면 횡단보도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어린아이가 소중한 생명을 잃어 안타깝다”며 “노란발자국이 설치돼 안전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춘원 교장은 “노란발자국 설치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이용 시 위험선을 넘지 않는 심리적 효과 등 교통사고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학교 밖 교통하고 예방을 위해 좀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