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08월 21일(월) 05:00발표. 사진=기상청

[뉴스에듀] [날씨예보] 서울 성북구 도로침하, 도봉구 175 mm 물폭탄..오늘과 내일 또 주룩 최고 80mm

 21일 현재,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으나, 일부지역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

특히, 일부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20일 00시부터 21일 04시까지, 단위 : mm)은 - 서울 : 도봉 175.5 성북 151.5 성동 144.5 강북 139.0 동대문 133.5 강남 130.5 - 경기 : 광릉(포천) 169.0 의정부 150.5 수원 132.1 창현(남양주) 136.5 - 그 외 지역 : 철원 105.6 당진 81.5 삼천포 80.5 홍도 120.5 순천 91.0 이다.

기상청은 오늘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에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하천이나 계곡에서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21일부터 22일까지)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전남, 경남, 제주도, 북한 : 30~80mm - 충청도, 전북, 경북내륙 : 20~60mm -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서해5도(21일) : 5~30mm 이다.

내일(22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내린 후 차차 개겠으나,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제13호 태풍 '하토(HATO)'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오겠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제주도남부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23일)는 중국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늘과 내일(22일)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