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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화] 한국영화특선 '아이스케키' 박지빈·신애라 주연
온라인뉴스팀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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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5: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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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밀수 화장품 장사를 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10살 소년 영래는 아버지 없는 것만 빼면 꿀릴 게 없는 박치기 대장. 어느날, 우연히 엄마의 친구이자 앙숙인 춘자 아줌마에게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서울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여태껏 아부지는 죽었다고 말한 엄마는 순 거짓말쟁이!

아버지를 만나러 서울에 가려면 차비 840원이 필요하다. 송수를 따라 무작정 아이스케키 공장을 찾아간 영래는 사장에게 케키장사를 허락받고 드디어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엄마 몰래 시작한 케키 장사가 쉽지만은 않다. 아이스케키 좀도둑이 있는가 하면, 텃세를 부리며 영래는 괴롭히는 승일 일당도 큰 장애물이다. 그러던 어는 날, 영래는 주인집 아들 석구 때문에 엄마에게 케키 장사하는 것을 덜컥 들켜버린다.

엄마는 영래가 아버지를 찾으러 가서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장사를 못하게 말리지만 그럴수록 영래는 아버지를 만날 생각에 서울 가는 것을 포기하지 못한다. 영래는 공장 사장의 강요 때문에 서울로 밀수 심부름을 떠나는 인백 아저씨에게 아버지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며칠 후, 인백 아저씨가 돌아오기로 한날, 예상치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는데...

젊은 관객층 위주로 편성되었던 한국영화 시장에서 <집으로>, <가족>, <말아톤>, <안녕, 형아>, <웰컴 투 동막골>, <맨발의 기봉이> 등이 꾸준한 흥행성적을 기록하면서 가족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매년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제는 하나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 영화시장에서 애초에 가족단위관객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같은 본격 가족영화는 드물다. 영화 <아이스케키>는 그런 점에서 한국영화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본격 가족영화가 될 것이다. 처음부터 가족관객층을 타겟으로 하여 기획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정서인 '가족애'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 모든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들 하나 바라보고 살아가는 싱글맘 영래모를 통해 보여주는 애틋한 모성애,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으려는 영래가 가지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이 두 모자를 중심으로 그려지는 결손가정의 아픔 등 가족영화 <아이스케키>가 보여주는 '가족애'는 다층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관객층에게 공감을 줄 것이다.

디지털세대에게 전해주는 아날로그 정서의 가슴 찡한 감동!

현대인들은 최첨단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향수, 그리움 등 아날로그적인 정서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필름 카메라의 수동 기능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이미지를 다시 사진으로 뽑는 포토 프린터 등이 각광 받는 이유이다. 이러한 아날로그적인 정서는 디지털세대라 불리는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오히려 신선함과 재미, 그리고 따뜻함으로 다가간다. <아이스케키>는 바로 이 지점에 위치한 영화이다. 1960년대 말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가 주는 아날로그적인 정서는 어른들에게는 다시 맛보고 싶은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그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움과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 영화 출연 신애라 & 최연소 연기파 주연배우 박지빈

- 행복한 모자(母子) 연기

데뷔 17년 만에 최초로 영화에 출연하는 신애라. 현명한 아내, 좋은 엄마, 성실한 배우로서 현재 가장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영화 <아이스케키>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아들 하나 바라보고 강단있게 살아가는 엄마로 변신해 동네 아낙과 머리카락 잡고 싸움도 벌이는 캐릭터로 열연한다. 여기에 이미 국내외에서 연기력을 검증 받은 최연소 연기파 주연배우 박지빈이 그녀의 끔찍한 아들로 출연한다. 박지빈은 엄마도 좋지만 얼굴도 모르는 아빠를 한번 만나보고 싶어 아이스케키 장사를 하는 10살 소년 영래로 분해 다시 한번 성인배우 못지 않은 정통 연기를 보여준다. 

2006년 최고의 웰메이드 가족영화 <아이스케키>

일찍부터 가족영화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안녕, 형아>를 제작했던 MK픽처스는 가족영화의 제작/마케팅 노하우를 가지고 다시 한번 웰메이드 가족영화 <아이스케키>를 제작한다. MK픽처스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시스템과 함께 단편을 통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여인광 감독과 <친구>, <우리 형>, <형사> 등에서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줬던 황기석 촬영감독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를 동시에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시대고증을 통해 미술, 의상, 세트 등이 재현해낸 사실적이면서도 정감있는 1969년의 모습은 <아이스케키>만의 또 다른 감상 포인트. 

세상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네는 영화

영화 <아이스케키>는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가겠다고 케키 아르바이트를 하는 당돌한 10살 소년 영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고 있다. 순수한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여전히 살만하다. 선생님이 육성회비 안 낸다고 혼을 내도, 엄마가 밀수화장품 장사를 하다가 경찰서에 끌려가도, 나쁜 케키 공장 사장이 그를 구박해도,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과 항상 그를 걱정해주고 도와주는 친구와 조력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꿈을 잃지 않는 영래와 그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주변 사람들의 존재는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삶의 희망과 위로를 건넨다.

“우리는 잠시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보고자 한다. 성장이 곧 미덕으로 묵인 되는 시대로 접어들기 직전. ‘달나라에 토끼가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던 시절. 그래도 ‘사람’이 가치의 중심에 있었던 그 시절... 1969년, 남도의 한 항구 마을. 우리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위해 아이스케키 통을 메고 길로 나선 한 소년의 여정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10살의 꼬마에게는 그 자체가 대단한 모험인 케키 장사. 우리는 소년이 겪는 일련의 시련들, 그리고 그 시련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관찰할 것이다. 소년과의 모험을 마친 후. 다시 고개를 돌려 멈추었던 발걸음을 내딛게 될 때... 그 때는 우리의 마음에 ‘희망’, ‘가족애’, 더 나아가 ‘더불어 살아감’ 이라는 새로운 습관이 배어있었으면 한다.”

- 연출의 변(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 영화홍보자료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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