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08월 10일(목) 11:00발표. 자료제공= 기상청

[뉴스에듀] 중복을 하루 앞둔 10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한편, 강원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오늘 강수량 현황(16시 현재, 단위 : mm)은 - 향로봉(인제) 140.5 현내(고성) 128.0 옥계(강릉) 114.5 방산(양구) 111.0 북산(춘천) 104.5 이다.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10일부터 11일 밤까지)은 - 강원도, 충북북부, 북한 : 30~80mm - 그 밖의 전국 : 10~60mm 로 예보했다.

오늘과 중복인 내일(11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원도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나는 곳이 있겠으니, 야영객들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내일(11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2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