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탈북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및 사회 적응을 위하여 8월 7일(월)부터 10일(목)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 이천 자연나라청소년수련원에서 탈북학생, 교사,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2017 탈북학생 여름방학학교'를 운영한다. 

여름방학학교는 탈북학생의 학업, 언어, 심리 등 개인적인 특성에 따른 교육적 수요를 반영하여 맞춤형 학습지도, 진로활동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교사・학생 1대1 집중 멘토링 방식으로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과 주관단체인 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는 여름방학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도교원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7월 12일 실시하여, 탈북학생 이해에 대한 특강, 멘토 교사의 역할, 여름방학학교 운영 개요 등을 안내하였다. 

여름방학학교 참가 전에 1:1 멘토링을 조직하여, 학생과 교사가 학습 수준과 내용을 협의하고 학습과 평가 계획을 세우는 계획 단계부터 평가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슈머 형태로 운영하여 참가학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방학학교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추수지도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겨울방학에도 탈북학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 중심의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