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웅)은 여름방학 첫날인 7월 24일 동래교육지원청 과학자료실에서 관내 34개 중학교 과학교사 34명을 대상으로 과학실험실 안전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동래교육지원청은 과학교사들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여 과학실험실 안전을 강화함으로써 탐구와 실험 중심 과학교육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화학, 생물, 물리, 지구과학 등 4개 교과별 실험실 안전사고 위험성과 사례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과별 주요내용은 화학의 경우 ‘실험실 시약 및 폐기물 안전관리’ 주제로 화학약품으로 인한 폭발 사고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나트륨 실험을 통해 화학약품의 위험성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약품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생물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생물 실험 유의사항’ 주제로, 물리와 지구과학의 경우 ‘물리·지학 수업 시 안전관리’ 주제로 각각 진행한다.

이와 함께, 화재사고를 직접 경험한 대한손상예방협회 배석주 사무총장이 강사로 나와 ‘위기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주제로 강의를 하며 화재의 위험성과 소화기의 중요성, 위기상황 대처 방법 등을 알려준다.

김상웅 교육장은 “실험실에서 사고가 날 경우 교사가 사고에 대한 책임도 져야하기 때문에 교사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실험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과학교사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안전하게 실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