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신명철)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17일(월)부터 대천과 가평에서 학생주도의 다양한 방학 캠프를 진행한다.

대천임해교육원(분원장 채영훈)은 17일(월)에서 19일(수)까지 3일간 대천 앞바다에서 면북초 5~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고 해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해양안전캠프를 연다. 해양안전캠프는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수영교육과 연계하여 해양에서의 안전교육을 시도하는 첫 프로그램이다.

가평영어교육원(분원장 이재관)은 17일(월)에서 20일(목)까지 4일간 중국문화권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니하오! 글로벌 어울림 한마당’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여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및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이다.

해양안전캠프는 2박 3일 일정으로 해양에 대한 기본적 지식 습득부터 생전수영을 통한 실제상황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1일차는 생활안내 및 대천바다 특성알기를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생존수영방법이 진행된다.

2일차는 해양에서의 구조도구 및 구조방법, 생존수영 및 에어포켓 체험 등 실제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배우는 해상안전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캠프에 함께 한 친구들과 ‘미디어골든벨’을 통해 해양상식을 익히고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3일차는 인근의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견학을 통해 해양생물에 대한 전문적 지식도 높인다.

해양안전캠프는 다양한 해양체험을 통해 해양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수상위기에서의 대처 및 구조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학생의 해양안전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글로벌 어울림 한마당은 3박 4일의 일정으로 이중언어강사와 분야별 강사들과 함께 다양한 중국문화 및 어울림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입․퇴소식은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여 진행한다.

중국 문화 체험은 이중언어강사와 함께 △뚜벅이 중국여행(중국 지리) △입쌀밴새 만두 만들기(중국 음식) △시장놀이(중국 화폐) △식물토피어리(중국과 우리나라의 꽃) 등을 체험한다.

어울림 문화 체험은 각 분야별 전문가 강사와 함께 △나노블럭(중국 건축양식) △진로탐색(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세계) △방송댄스(중국과 우리나라의 춤) △난타(중국과 우리나라의 음악) △물총놀이(여름과 당당히 맞서라!) △팀워크나이트(도전! 카프라) △레크레이션(우리는 하나!) 등을 진행한다.
대천임해교육원은 한강해경안전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 모두가 안전교육 및 해양안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가평영어교육원은 오는 겨울방학에도 중국문화권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를 열고 점차 대상 언어권을 확장시켜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교육원 신명철 원장은 “해양안전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수련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고 안전한 해양활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글로벌 어울림 한마당처럼 영어권 외의 다문화 및 일반 학생들의 참여와 협력을 확대해 문화이해와 수용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