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기상특보 2017년 07월 10일 17시 00분 발표. 사진=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10일 현재,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중부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2017년 장마 기간은 제주 지역은 7월 21일 정도로 예상되며 남부지방은 24일, 중부지방은 26일 정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현황(9일 ~ 10일 16시 현재, 단위 mm)은 - 서울.경기 : 도봉(서울) 203.0 광명 166.0 부천 157.0 산북(여주) 139.0 고양 152.0 양천(서울) 143.5 - 강원 : 광덕산(화천) 95.5 북춘천 87.5 사내(화천) 85.5 원동(철원) 84.0 문막(원주) 78.5 - 충청 : 진천 131.5 세종전의 117.5 천안 115.1 금왕(음성) 91.0 아산 87.5 이다.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10일부터 11일까지)은 - 서울(10일).경기남부, 강원영서, 충청도, 경남서부내륙과 남해안, 전라도 : 30~80mm(많은 곳 충남서해안, 충북북부,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00mm 이상) - 경북내륙, 제주산지 : 20~60mm - 그 밖의 전국(경기북부는 10일까지), 북한 : 5~40mm 로 예보했다.

오늘과 내일(11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한 강수대가 폭이 좁고 길게 형성되어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다.

o 강풍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o 호우주의보 : 세종, 인천(강화군 제외), 서울, 충청북도(음성, 진천), 충청남도(공주, 천안),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파주, 연천, 김포 제외)
o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다며 "특히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도 우려되니, 시설물관리와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일(11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아침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12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오겠다.

한편, 경북동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1일)부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11일)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다.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11일)까지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중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남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