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19일(월) 오후 17시 30분 창덕여중에서 다양한 교과에 적용 가능한 토론수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초·중등 교사 160명으로 구성된 ‘초·중등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모형 수업지원단’(이하 수업 지원단)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수업지원단은 학교 현장에서 토론모형을 활용한 수업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탐색할 뿐만 아니라 수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아울러 토론교육과 독서·글쓰기 교육의 연계 방안들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수업지원단은 다양한 교과에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모형을 적용해 학생들의 협력적 지성을 창출해내는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교과 교사로 구성되어 있는 중등 수업지원단은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내 수업에 시비 거는 12가지 방법 △서울형토론모형 수업 분석 및 컨설팅 △월드카페 토론 △인문학 기행 등의 내용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수업지원단 발대식을 통해 위촉장을 전달받은 초등 수업지원단 교사 60명은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해 다양한 교과에 토론수업 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으며, 6월23일(금)에 최명희 문학관 등을 방문하고, 작가의 작품으로 토론 워크숍을 진행하여 실천적 독서·토론·인문교육의 운영 방법을 경험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비경쟁식 협력형 토론인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모형으로 수업의 변화를 모색해 온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초·중등 수업지원단 160명의 활동을 통해 토론수업의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수업나눔을 실시하고, 수업의 변화로 미래를 꿈꾸는 학교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