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김수종, 이주형, 김탁현, 감경미, 김재현, 성주현 군. (사진 = 영남이공대)

[뉴스에듀] 대구광역시와 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이 대상과 우수상을 모두 차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대구광역시의 공공데이터들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공공기반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공모를 시작해서 지난 5월 26일 본선에 진출한 15팀의 작품들을 최종 평가했으며 9일 시상식을 거행했다.

상금 500만원 수상의 영예의 대상은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과 3학년 김경민,김재현군의 '금연구역 알림앱'이 차지했으며 상금 300만원의 우수상은 김수종 (컴퓨터정보과 3년)김탁현(졸업생)이주형(3년)성주현(2년)군의 '지역문화교육축제 토탈 알림앱'이 각각 차지했다.

금연구역알림앱은 흡연자들에게 금연구역을 알려줌으로써 벌금이나 사회적 비난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앱으로써 실용성과 확장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문화교육축제 토탈알림앱 역시 기존의 행사알림앱들이 대규모 행사와 축제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문화,교육,축제들을 총망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민 군은 “지역의 쟁쟁한 4년제 대학들과 경쟁해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감격스럽고 학과 창업동아리 친구들의 응원과 교수님들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 스티브잡스와 같은 시스템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형 지도교수는 “대회를 앞둔 약 한 달간은 전공동아리실 불이 꺼지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우리 학과가 추구하는 프로젝트식 수업이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품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제5회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의 본선작으로 출품되며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중앙부처와 타 시도 대회 우수작들과 함께 경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