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가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세부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는 서울크리에이티브랩(Seoul Creative Lab)의 첫 번째 과정인 ‘서울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1기 과정이 2012년 11월14일에 개강한다.

지난 10월31일까지 서울의 도시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전공 분야의 대학(원)생 및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 191명이 참여 신청하였고, 참여의지, 관심주제의 구체성, 팀 내에서 수행 가능한 역할 등의 기준에 따라 40명이 선발되었다.

서울크리에이티브랩 조병완 소장은 “교육과 활동이 내실있게 이루어지기 위해서 학생들의 참여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주문하기도 했다.

서울크리에이티브랩은 대학(원)생을 포함한 시민, 전문가, 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오픈플랫폼 형태의 연구소로 창조성과 분야간 융합을 바탕으로 도시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 및 직업군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창조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 창의성 계발, 융합적 팀구성, 현장중심 과제 수행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연구

‘서울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과정은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창의성 발현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대표적인 창의성 기법인 브레인스토밍과 디자인적 사고, 강제 결합법 등과 함께 미래의 전망 속에서 도시의 문제를 바라보기 위한 미래 예측 방법론, 현장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리서치 기법, 문제 해결의 재료로 활용 가능한 적정기술의 활용 및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해당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강의하여 교육생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성 기법 분야에 한국발명진흥회 이행은 박사, 디자인적 사고 기법과 적정기술의 활용에 국내 최초 사회혁신 컨설팅 회사인 MYSC의 김정태 이사, 미래예측 기법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박병원 센터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적인 과정 운영을 지도할 주임교수로 이화여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섭분야의 전문가인 최재천 교수가 참여한다. ‘21세기 글로벌 인재와 통섭’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학생들에게 신선한 지적자극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과정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로 팀을 구성하여 이종 분야간 지식의 융합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참여교육생의 전공분야는 인문·사회 계열, 디자인·영상 분야, 자연과학 및 공학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관심 주제도 지역사회 공간 활용, 자원 활용, 취약계층 껴안기,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등 다양한 도시사회 문제 해결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서로 다른 분야를 배경으로 하는 팀원들간 협력을 바탕으로 팀별 과제를 수행하여 이종 분야의 융합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SCL의 기본적인 방향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각 팀의 과제수행은 지역사회 문제 발굴과 해결방안 도출을 위한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탐방과 시민 서베이 등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과정 등을 통해 지역밀착형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적이다.

◇ 전문가 멘토 및 서울커뮤니티랩 협력 통한 교육생 과제 수행 한계 보완

‘서울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의 팀별 연구과제 수행은 전문가 멘토단의 분야별 멘토링과 지역사회 협력기관인 서울커뮤니티랩의 협력을 통해 교육생 중심 연구과제 수행의 한계를 보완한다.

서울크리에이티브랩의 교육과정은 성장과정에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창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미완의 한계도 존재한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미래예측 분과, 창의도시 분과, 사회행복 분과, 창조인력 양성 분과의 4개 영역에 대하여 약 130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가를 멘토로 모집하였으며, 각 분야의 기업 대표, 대학 교수, 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청년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성 보완 및 아이디어 현장적용에 대한 조언 등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탐방과 현지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서울커뮤니티랩(지역사회 협력기관)을 모집하였으며, 시민단체, 협의회, 마을 공동체 등 서울을 무대로 활동하는 다양한 민간 단체들이 팀별 현장밀착형 연구가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크리에이티브랩(SCL)은 ▴창조 아카데미 운영 ▴캠퍼스 CEO 육성 ▴모바일산업 선도 창조인력 양성 ▴기술지주회사 사업화 지원의 4개 사업과 함께 지식기반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서울시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서울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 홈페이지(www.creation.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