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최종선)은 5월 24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와 서천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및 학생자치회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고등학생 맞춤형 찾아가는 자살예방교육은 학생들에게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보고듣고말하기'프로그램을 전문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7월 말까지 용인 관내 7개 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교육을 받은 학생은 생명사랑지킴이가 되어 또래 친구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위기 학생을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등 학교 내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교육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자살예방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업 진로등으로 감정적으로 고통을 겪는 친구들이 많은데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몰라 안타까웠다. 이번 교육을 통해 친구의 어려움을 빨리 알아차리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는 방법과 전문기관에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고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 찾아가는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생명의 자존감을 높이고, 서로를 격려하고 관심을 가져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