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각지 역사안보 현장을 둘러보는 ‘춘계 학년별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뉴스에듀] 해군사관학교(교장 소장 정안호)는 사관생도 총원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간 춘계 학년별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완전무장을 갖추고 4학년, 2∙3학년, 1학년 3개 제대로 편성해 시행한다.

4학년 생도들은 강화, 김포일대를 행군하며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타군에 대한 이해와 합동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3학년 생도들은 지상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임진왜란 주요 지상전 전∙사적지를 답사하며, 안동∙상주 일대를 행군한다.

1학년 생도들은 해군 특수전전단(UDT)에서 무수면 훈련 등 극기 훈련을 통해 전투체력과 군인정신을 다진다.

제72기 4학년 생도들은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간 해병대 52대대를 시작으로 해병대 상장대대까지 강화, 김포 일대에서 행군훈련과 전방 군사 중요지역 견학을 병행한다.

이번 훈련에서 생도들은 평화전망대, 통제영 학당지, 전쟁박물관을 견학하며, 약 67km 거리를 완전무장으로 행군한다.

2∙3학년(제74∙73기) 생도들은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간 안동∙상주 지역 약 92km 거리를 완전무장으로 행군한다.

행군 중간 도산서원, 하회 마을, 임란북천전적지도 견학을 한다.

특히 ‘역사를 밟는 행군’이란 목표로 행군 마지막 날인 19일 임진왜란 주요 지상전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을 하며,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제75기 1학년 생도들은 15일부터 19일까지 해군 특전단에서 2박3일간의 무수면 극기훈련을 포함, IBS 육∙해상 기동훈련, UDT∙목봉체조, 산악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