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대학교 전경

[뉴스에듀]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지원 사업에 신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운대는 2017년 기존 172명의 정원을 262명으로 늘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설립했다. 총 40억원의 대응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4,500㎡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전용건물도 배정했으며, 2019년부터는 소프트웨어 우수인재 전형을 통해 소프트웨어 특기생을 30명 선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공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졸업 전 20개 중대형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80개 중소형 소프트웨어 과제를 수행하는 20+80 포트폴리오, 하드웨어부터 융합서비스까지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 교과목을 총 망라하는 풀스택 전공교과과정, 기숙형 집중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실습은 오픈소스 SW 기반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모든 전공자들은 참여기업이 제시하는 주제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인턴십, 취업 또는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전공자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를 위해, 창의융합, 한국어지능정보, 사물인터넷, VR/AR 연계전공을 도입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교과목 2강좌 수강을 의무화하며, 코딩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전문 코딩 컨설턴트가 학생들의 코딩실습을 도와주는 코딩컨설팅랩을 운영한다.

또 일반인 및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SW 가치 확산을 위해 KW-MOOC를 활용한 무료 온라인 코딩강좌 개설, 노원구청과의 협력을 통한 재능기부 무료 강좌, 지역내 방과후 프로그램, SW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혁신,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도에 8개 대학, 2016년 6개 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6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총 20개 대학이 운영되며, 선정된 학교는 미래부로부터 4년간 최대 7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광운대 천장호 총장은 “이번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ICT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