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분 오늘(20일) 전국날씨, 제주도→남부지방 확대 비 소식..최고 60mm 이상2017년 03월 20일 (월)요일 05:00발표. 기상청 제공

[뉴스에듀] 절기중 춘분인 20일 현재,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춘분은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春分點) 위에 왔을 때이며, 태양은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지구상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오늘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제주도에서 아침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20일 아침부터 21일 오전까지)은 - 제주도 : 10~40mm(많은 곳 60mm 이상)
- 전남, 경남 : 5~20mm - 전북, 경북, (21일)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20일) 북한 : 5mm 내외다.

내일(21일) 중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전까지 비(강원동해안과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22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포근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오늘과 내일(21일)은 남해상, 내일은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오늘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