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10일, 방송되는 'VJ특공대'에서는 비상을 꿈꾸는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본다. 

튀김 찌꺼기를 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기계가 있다?! 30년째 꽈배기를 판매하고 있는 김영건 씨. 꽈배기를 튀기고 나면 잔부스러기 때문에 더러워지는 기름이 고민이었던 그는 좀 더 맛있는 꽈배기를 위해 틈새 아이디어를 고안하는데! 바로 튀김 찌꺼기를 걸러주는 냄비를 만드는 것! 10년이 넘는 세월을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며 완성한 이른바 ‘튀김 찌꺼기 채집기’는 가열한 기름의 대류 현상을 이용하여 찌꺼기만을 쏙쏙 빨아들일 수 있게 됐다. ‘튀김 찌꺼기 채집기’를 사용한 뒤 기름의 사용량이 감소한 것은 물론, 맛이 깔끔하다는 소문 때문에 단골은 하루하루 늘어난다고 하는데! 틈새 공략에 제대로 성공했다는 아이디어. 그 비밀을 소개한다.

그런가 하면 도심의 번화가, 바쁘게 오고가는 사람들 틈에 기마 자세를 하고 있는 남자가 포착됐다. 여유 있는 표정으로 커피까지 마시며 기마 자세를 취한 그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놀랍게도 그는 의자에 앉아 있다는 것! 이름하야 바지처럼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신개념 의자 되겠다. 언제 어디서나 편히 앉을 수 있는 바지 의자를 만든 김형준 씨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발명품을 소개한다.

한편 카멜레온처럼 디자인이 바뀌는 신통방통한 운동화가 있다? 지퍼를 이용해 밑창과 상부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는 이색 신발! 늘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이 신발을 개발했다는 방부복 씨, 상부만 떼어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신발의 장점이라고 하는데! 편리함과 신기한 디자인으로 틈새를 공략해 인기몰이 중이라는 일석이조 신발의 비밀을 공개한다.

또한, 단 10초 만에 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변신한다는 특별한 가루도 있다. 일명 ‘가루 장’에 물만 넣고 섞어주면 잘 숙성된 전통 장으로 완성되는 놀라운 모습.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바로 발효를 도와주는 효모에 있단다. 1인 가구와 해외여행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휴대하기 간편하고, 보관하기 쉬운 장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단정범 씨. 신통방통한 아이디어, 가루 장을 공개한다.

여기에 성냥불 하나로 모닥불을 1초 만에 피우는 이색 아이디어도 있다. 그 비법은 바로 알코올에 담근 소나무. 알코올 성분을 소나무에 흡수시켜 착화제로 사용한다는 것. 거기에 5톤이 넘는 나무를 도끼 없이 빠르게 자를 수 있도록 한 장작 패는 기계까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벌목사업가 강승구 씨는 잘 만든 아이디어 발명품 덕에 인건비는 낮추면서도 일의 효율성은 높였다는데.

기발한 틈새 아이디어로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을 vj 특공대가 포착했다. 

'VJ특공대'는 2월 10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KBS 'VJ특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