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 이희선 기자] 야외 페스티벌의 대홍수다.

10월만해도 10여개가 넘는 페스티벌이 열리는 지금, 공연과 페스티벌의 티켓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가수 UV가 티켓 판매 부진으로 콘서트를 무료로 전환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이는 최근 공연계에 불어닥친 불황과 대형 페스티벌의 과잉 등으로 많은 공연 기획사들이 티켓 판매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이러한 대형 페스티벌의 홍수 속에 과감한 콜라보레이션으로 WIN-WIN하고 있는 두 페스티벌이 있어 화제다. 

쌈지 농부의 쌈지사운드페스티벌과 마이크임팩트의 원더우먼페스티벌은 다른 대형페스티벌과 차별화를 두며, 이색적인 컨셉과 긍정적인 가치라는 공통점을 가진 축제로, 티켓 한 장의 가격으로 두 개의 페스티벌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을 내놓았다. 최근 사회적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대선후보 인 안철수도 사회적 기업인 마이크임팩트에서 경제 포럼을 개최하여 사회적 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원더우먼 페스티벌은 현대 사회의 지치고 힘든 여성들을 힐링 해주고, 행복을 찾아주기 위한 축제로,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이라는 좋은 가치를 지향하는 쌈지사운드페스티벌과 함께 패키지를 진행하게 되었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가치를 가진 두 페스티벌의 패키지로 많은 관객들이 음악과 강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와 메시지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은(이하 쌈싸페) 올해 14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장수 음악페스티벌로 “맛있게 먹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을 위한 메시지까지 전달하는 색다른 개념의 음악페스티벌이다. 들국화, 한영애, 크래쉬, DJ DOC, 김완선 등 최고의 라인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환경, 동물, 공정 여행 등의 가치를 전하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했으며, 크리에이티브 존과 푸드 존이 있는 쌈싸페 초이스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진정성있는 가치를 제공한다. 

원더우먼 페스티벌은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에서 개최한 축제로, 오직 여성만을 위한 국내 최초 최대의 강연 페스티벌이다. 배우 한혜진, 박경림, 홍석천,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캣우먼 임경선,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않다>정목스님, <멀리가려면 함께가라>이종선, 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참여하며, 강연과 공연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긍정적인 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과 심리상담, 힐링타로, 명상과 아로마테라피 등의 힐링 존까지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페스티벌이다. 

패키지는 YES 24와 마이크임팩트 스쿨에서 티켓 한 장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패키지를 구매한 관객은 쌈지사운드페스티벌과 원더우먼페스티벌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전달하고자 하는 두 사회적 기업이 기획한 페스티벌을 모두 즐기며 10월의 축제를 진정으로 만끽해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