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 이희선 기자]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 보호와 피해사실 증거화를 전담하는 '여경 서포터제도'를 알아두면 긴급 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경찰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성폭력 범죄가 발생되면 피의자의 처벌보다도 우선시 되는일이 '정신적, 신체적 피해 Care'이다. 경찰에서는 이를 위해 법률에 근거한 성폭력피해자 보호대책으로 '성폭력 피해자 여경 전담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범죄 발생시부터 '여경 피해자 서포터' 를 지정하여 피해자 보호활동을 개시하고, 병원 진료시 가급적 여경이 동행하여 우선 치료와 증거수집을 병행하며,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한 피해여성은 여경이 조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비공개 수사 원칙에 따라 조사는 공개된 장소가 아닌 진술녹화실 등 피해자의 신변 보호에 유리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며, 피의자 확인이 필요한 경우 범인식별실을 사용하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질조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특히, 13세미만 아동 및 장애인이 피해자인 경우에는 사전에 조사의 방향을 미리 정하여 횟수를 최소화한 진술 녹화를 실시하고 필수적으로 NGO 등 신뢰관계자를 동석하도록 조치한다.

이 모든 단계에서 필요시 피해자 상담 및 치료를 위한 성폭력 NGO 연계활동이 언제든 실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