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29일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한 왕정훈이 최소 경기 출전 3승을 거둔 위대한 선수가 됐다.

유럽프로골프 투어는 "29개 대회에서 3승을 따낸 왕정훈이 1999년 12번째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우즈 이후 최소 경기 3승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왕정훈은 만 21세 144일에 3승을 달성, 유럽투어 사상 세 번째 최연소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유럽투어 최연소 3승 기록은 마테오 마나세로가 갖고 있고 그 뒤로는 2011년 타계한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20세에 3승을 거둔 전례가 있다.

만약 3월 말까지 50위 이내 순위를 유지할 경우 4월 마스터스 출전 자격도 얻게 된다.

왕정훈은 "어릴 때부터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싶었다. 꿈의 대회인 마스터스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는 성적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