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예보] 기상청, 27일(오늘) 설 연휴 첫날 전국 눈·비..고향길 고행 '기온 뚝'. 사진제공= 기상청

[뉴스에듀] 오늘(27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 대체로 맑겠다.

경기동부, 강원영서와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량(27일 새벽부터 오전까지)은 - (26일 밤부터)경기동부, 강원영서와 산지, 북한 : 3~10cm(많은 곳 강원산지, 북한 15cm 이상) - 강원동해안, 충청도(서해안은 26일 밤부터), 전북내륙, 경북내륙, 제주도산지 : 1~5cm - 서울.경기도(26일 밤부터, 경기동부 제외), 전남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 서해5도(26일 밤) :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와 산지, 서해5도(26일), 북한 : 5~10mm - (27일) 그 밖의 전국, 울릉도.독도 : 5mm 내외다.

기상청은 지표면의 온도가 낮아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고, 산간도로나 교량의 경우 어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또한, 오늘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28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맑다가 밤에 서쪽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어제 오후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으며, 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내일(27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겠으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일부 강원영동과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오늘(27일)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다.

오늘(27일)은 해안과 강원산간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늘(27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