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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한상대 대한민국 국새장, "통일정부 국새 만들 것"
김무식 기자  |  rose099700@newsed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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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7  04: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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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 한상대 대한민국 국새장은 통일정부의 국새를 만들고 싶다. 남북의 화합을 상징하는 백두산과 한라산을 결합한 통일의 상징물로 만들겠다. 현 국새는 새로 만든 남북통일을 결의하는 문서에 날인한 뒤 영구 보관되고, 통일헌법에는 새로운 통일국새를 썼으면 한다.”고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1960년 전북 익산 출신인 한상대 국새장은 원광대 금속공예과를 졸업하고 1989년 서울로 올라왔다. 실용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그는 무일푼으로 서울에 올라와 취업을 하려는데, 대학 졸업자라는 이유로 안 받아 줬다. 기술을 배우겠다는 간청 끝에 겨우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취업해서도 어려움이 많았다. 기술 노출을 꺼린 선배들은 어깨 너머로 배우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이때 그는 팟알만한 산호비치를 입체적으로 깎는 작업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 시절 그는 잘 곳이 없어 공방에서 종이상자를 깔고 자고, 배를 곯은 적도 여러 번이라고 말했다.

한 국새장은 국내 유일의 국새장이지만 과는 거리가 멀다.

그가 국새를 만들고 받은 대가는 상금 500만원이 전부였다. 정부 차원의 재연품 의뢰도 꼬장꼬장한 그의 성격 때문에 별로 없다.

특히 금속공예 분야도 투자자를 엮고 이를 재벌이나 미술관 등과 연결하는 판로가 있어야 한다.

그는 이 분야도 학연과 지연으로 얽혀 있다. 재벌이나 미술관, 박물관이 소장할 만한 고가 공예품은 학벌로 이어진 인맥으로 제작되고 거래된다고 말한다.

지방대 학벌과 적당히 타협할 줄 모르는 그의 성격상 이를 뚫기 어렵다. 그는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기념 이봉주 마라톤화, 월드컵 트로피 금형 등을 제작했다.

이밖에 궁중유물 재연으로 겨우 작품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추운 겨울에도 변변한 난방을 하지 못하는 세검정의 허름한 공방에서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가을에는 전북 익산에 있는 보석박물관 아트갤러리의 개막 초대전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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