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동지팥죽

오늘(21일) 동지. 겨울이 끝난다는 동지(冬至)는 귀신이 싫어하는 붉은색 팥죽을 먹어 액운을 물리친다는 설이다. 귀신이 팥의 붉은색을 싫어하기 때문에 팥죽을 쑤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집안의 평안을 빌던 풍속에서 비롯된 것.

21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다.

[기상청 예보] 상주요 지점 가시거리(04시 현재, 단위: m) [목측] 북춘천 100 안동 100 [시정계] - 경기도 : 양주 20 포천 50 이천 70 동두천 80 - 강원도 : 영월 100 태백 130 양구 160 삽당령(강릉) 300 - 충청도 : 세종연서 40 보은 60 괴산 90 청양 80 아산 80 부여 90 예산 100 - 전라도 : 진안 270 무주 340 구례 470 - 경상도 : 거창 70 고령 70 성주 80 함양 80 예천 90 함안 90 문경 100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그 밖의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22일) 아침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1일 05시부터 23일 24시까지) - 제주도, 전남, 경남,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경남남해안 120mm 이상) - 충청도, 전북, 경북 : 20~60mm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북한 : 10~40mm

예상 적량설(22일 00시부터 23일 24시까지) - 강원영동(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23일), 북한 : 5~10cm(많은 곳 강원북부산간, 북한 20cm 이상) - 강원영서, 제주도산간, (23일) 경기도, 충청도, 경상내륙, 전라도(남해안 제외), 서해5도 : 1~5cm

내일(22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밤부터 모레(23일) 오전 사이에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고,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모레(23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도와 강원도는 오전까지,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는 늦은 오후나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북부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도와 전라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포근하겠으나, 내일(22일)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오늘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22일)은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산간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부터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시작으로 당분간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22일) 사이에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22일)부터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