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영상(2016년 12월 14일 06시) 사진제공= 기상청

[뉴스에듀] 14일 오전 6시 30분 현재,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려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2월 14일 08시 30분에 강원도(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경상북도(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영양군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주요 지점 적설(06시 현재, 단위 cm)량은 [CCTV] 미시령 16.0 진부령 10.5 대관령 4.0 용평(평창) 3.5 양양 3.0,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13일 17시부터 14일 06시 까지, 단위 : mm)은 - 강원도 : 양양 52.5 강현(양양) 41.0 청호(속초) 32.0 속초 21.1 북강릉 12.5 - 경상북도 : 죽변(울진) 24.0 구룡포(포항) 18.5 울진 18.2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강원동해안에는 해상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상층 한기 남하가 늦어져 지상부근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됨에 따라, 눈보다는 대부분 비 또는 진눈깨비로 내리면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반면, 적설은 상대적으로 적게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강원동해안에 내리고 있는 비 또는 눈은 상층 한기가 차차 남하하면서 지상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일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와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 경남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밤부터 눈 또는 비(산간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적설(14일 06시부터 24시까지)량은 - 강원영동, 경북북동산간, 경북북부동해안(15일까지), 울릉도.독도(15일까지), 북한 : 5~10cm(많은 곳 강원산간, 울릉도.독도 20cm 이상) -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내륙, 경북남부동해안 : 1~5cm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