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자료제공= 기상청

[뉴스에듀] 9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남해안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10일 00시부터 24시까지)은 - 제주도 : 5~40mm - 전남해안 : 5mm 내외다.

모레(11일)는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남부지방에서 오는 비는 밤에는 충청남북도로 점차 확대되겠다.

모레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9일 11시 00분에 경상남도(하동군, 김해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서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에는 남해상, 모레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03시 현재 중국 푸저우 남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쳉에 따르면 '네파탁' 태풍은 오늘 낮에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상륙한 후 북상하다가, 10일 밤 무렵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