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 41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1일자로 유치원 10명, 초등(특수) 187명, 중등(특수) 213명 등 총 410명의 '교(원)장·교(원)감·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여건이 어려운 학교에는 학교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인사를 배치했고 전임자의 재임기간이 짧은 학교에는 가급적 정년 잔여기간이 긴 교원을 배정했다. 또 인사 대상자의 거주지 및 경력·연령·성별 등 학교의 교육여건과 특성을 우선 고려해 교장 인사 발령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여성교원 비율 증가로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교장·교감이 대폭 늘었다. 특히 교장 승진자의 경우 초등학교에서는 여성이 33명, 남성 7명이었고 중등에서는 여성 8명, 남성 13명으로 나타났다.

장학관·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소통·공감을 통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업무능력, 전문성 및 개혁성을 갖춘 교장·교감을 장학관·교육연구관으로 발탁하여 임용했다.

또 교육감 공약의 안정적 정착과 혁신미래교육 추진을 위해 혁신학교 및 교장공모제 학교를 모범적으로 경영한 학교장을 등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전문성과 교육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학교를 발전시킨 능력 있는 교장을 발탁하여 주요 고등학교에 배치했다"면서 "현안 문제의 해결을 통한 학교 발전이 필요한 중학교에 장학관을 전직 임용하는 등 현장 지원 중심의 인사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