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4일(화)∼26일(목) 기상 전망 (제공=기상청)

[뉴스에듀] 초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서울에 진눈깨비 형태로 첫눈이 내렸고 강원도에도 20센티미터의 눈이 쌓였다.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화) 지난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강원산간 눈)가 내렸다.

기상청은 25일(수)에는 비가 눈으로 내리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산간에는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동산간에도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도로교통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24일 00시부터 25일 24시까지)은 강원도 영동(23일부터) : 20~60mm(많은 곳 강원 산간 80mm 이상) 경북 동해안 : 10~40mm, 그 밖의 전국 : 5~20mm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예상 적설량(24일 00시부터 25일 24시까지)은 (23일부터) 강원 산간 : 10~30cm(많은 곳 50cm 이상) 경북 북동산간, 강원 동해안 : 2~7cm, 경기 북부내륙, 강원도 영서 : 1~3cm로 예상했다. 

26일(목)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여 강풍과 함께 올가을 이후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다가 25일(수)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동해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다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