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구목(區木)인 해송의 푸른잎과 힘차게 날아가는 구조(區鳥)인 갈매기처럼 날로 증진하며 발전하는 인천시 중구의 김홍섭 구청장과 호흡을 같이 하며 제7대 중구의회에 정치 초년생으로 정치에 입문해 지난 1년간 초선의원으로 쉼 없이 달려온 한성수의원(사진, 인천시 중구 비례대표)의 의정활동과 나머지 임기동안 구민을 위해 봉사하고픈 야심찬 각오를 들어봤다.
1. 다음달 1일 이면 중구의회가 개청 한지 1주년을 맞는다.초선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셨는데 1년간 활동해온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우선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주신 많은 구민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주민들과 의회가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정주여건이나 여러 제반 사항에 있어서 주민들이 직접 겪는 생활속 불편이나 규제가 조금만 개선된다면 삶의 행복지수가 많이 높아질 수 있음에도 의회에서는 그러한 민원이 분출되기 전에는 잘 파악이 안됐고 주민들은 방법적인 것을 모르거나 행제 규제가 복잡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아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1년간 중구의 구정을 파악하고 주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제 작은 노력으로 변화가 이뤄지는 것을 느끼면서, 주민들이 편안해하시고 더 적극적인 생활을 하시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끼고 더욱 분발해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러기위해선 효과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고민과 적절한 대처의 모색을 위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필요성도 동시에 느낍니다.
2. 1년 동안 꽤 많은 의정활동을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문 몇가지를 꼽으신다면?
▲의회 공통의 활동으로는 내항1.8부두재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존치를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결의문을 채택, 시와 시의회, 해수부,지방해양수산청등을 방문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요구하고 구민들의 요구를 전달했고 잠진도~무의도 연도교건설현장을 방문과 수인선 6공구공사에 따른 주택균열등의 문제에 따라 시공사에 철저한 안전관리 요구. 인천공항공사사장과의 면담을 통한 항공기소음문제,하늘문화센터지원,공항신도시 방역협조문제등 여러 방면에서 한목소리를 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경동사거리에서 일방통행만 허용하고 있어 상습정체와 주민불만을 야기해온 교통체계를 답동에서 신포문화의 거리로의 좌회전 신호가 가능하도록 인천지방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조 끝에 변경 설치했고 지난 5월에는 수년간 교통약자인 어르신들과 장애우분들의 숙원이었으나 지하상가상인들의 반발과 적절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해 번번히 좌절하고 아무도 해낼 엄두조차 못냈던 동인천에서 답동사거리 간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 끝에 2개소의 횡단보도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오랜시간 신뢰와 친분으로 다져진 인천지방경찰청과의 협조에서 가능했던 것으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방지하고 교통약자인 중구의 많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수있게 했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하고 뿌듯합니다.
3. 앞으로 7대 임기가 3년 남았는데 그 안에 꼭 이뤄야겠다고 생각하시는 의정활동을 말씀하신다면?
▲ 지난 1년간은 초선의원으로 많이 배우고 행정적인 것이나 절차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이제부터 그동안 듣고 느끼고 보고 바뀌어야 할, 그리고 당연히 해야 할 산적되어있는 많은 일들에 현실적 해결을 위해 뛸 생각입니다.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용해 적극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중구는 문화관광도시입니다 이 취지에 정말 맞는, 진짜 문화관광도시를 만들려 그 방향을 잡기위해 일하겠습니다. 비슷비슷한 다른 지자체들의 흔한 행사, 축제, 관광이 아닌 우리 중구만의 이야기가 있고 풍요로운 진짜 문화를, 많은 구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 중구가 가지고 있는 정말 귀한 자산인 역사 문화적 배경을 잘살려 컨텐츠가 있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또다른 역사가 될 수 있는, 오래되어 버리는 것이 아닌, 계속 더해지는 역사와 문화가 되도록 하는 여러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한 예로 지금‘숲 속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는데 행사성이 아닌 재능기부와 문화교류의 개념으로, 이에 어울리는 컨셉트를 가진 인디밴드들의 주 1회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공연으로 “아...일요일 1시인데 중구 자유공원에 가면 매번 이 시간에 공연이 있던데 젊은 친구들의 괜찮은 공연을 자유롭게 즐기고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을, 개항거리를 둘러보고 오면 되겠다”라는 인식이 수도권,인천 뿐만 아닌 대한민국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1회성으로, 수천만원을 의미없이 쏟아붓고, 트로트가수나 기획사들의 대동소이한 공연으로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 천편일률 적인 축제가 아닌 정말 최소한의 예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참여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을 마련해 관객들 또한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기 위해 기타나 작은 악기들을 가지고 누구나 나와서 공연할 수 있는 오픈 문화공간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시도가 우리 중구가 진정한 문화 관광도시로 가는 첫걸음이 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열악하고, 당연한 지원과 애정이 필요한 장애우 복지사업과 아동 청소년의 교육사업에 힘쓰겠습니다.
7대의 유일한 여성의원이고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우리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과 이들의 성장을 위한 고민과 투자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미룰수도 없는 당장의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물질과 성적위주의 사회풍토에서 지쳐가고 의지할 곳이 없는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상담방안과 현실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려합니다.
4.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믿고 지지해주신 구민들의 그 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 구민들의 눈과 입에 집중하고, 의원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달릴 수 있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진정어린 도움만이 중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앞장서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앞으로도 더많은 지지와 응원,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약 력 -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 중·동구 체육회 이사[現] - 전문건설협회 중·동·옹진지부 간사[現] - 인천광역시 시민감사관 (감사옴부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