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원여자고등학교(교장 연용희, 서울 광진구 소재, 이하 대원여고)는 6월 19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성금 4백여만원을 기부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내 방송과 사랑의계좌 등을 통해 모금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평소 대원여자고등학교는 매월 천원씩 기부하는 사랑의계좌 모금을 통해 교내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대원여고의 학생대표 8명이 직접 회관을 방문했다.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조금 더 생각했더라면...’이라는 내용을 담은 플랜카드를 직접 만들어 애도를 표했다.

학생은 “학생회에서 먼저 학교에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기부를 건의했다”며 “학교 학생들이 함께 동참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교내 방송도 하고 직접 돌아다니며 모금도 했다. 모아진 성금을 이렇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의 구조활동 등에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