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이희선 기자] 마이구루(대표 한명수)가 2011년도에 진행한 업종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 교육 수료생 두 분께서 수료 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좋은 소식을 동시에 전해주셨습니다. 교육기간 중에도 같은 회사 출신(S전자)인 두 분은 항상 같이 다니시면서 열심히 수업에 임하셨는데요, 수료 후 두 분 각각 지방의 모 대학에 산학협력교수로 임용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분께 소감을 여쭙고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업종전문 컨설턴트 6기 수료생 권OO (56세)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OO대학교 산학협력 교수로 초빙되신 것에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권OO :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이구루 한 대표님 이하 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 퇴직 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직업을 갖게 되셨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어떠한 준비를 하셨나요?
권OO : 제가 2011년 10월에 정년 퇴직 후에 5개월 동안 향후의 진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창업을 할까 아니면 다시 직장에 들어가서 2~3년간 좀더 일을 할까? 등. 그러다가 우연히 마이구루 교육을 받으면서 저의 인생2막 계획을 창업에서 강의/컨설팅 방향으로 바꾼 게 산학협력 교수로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년 퇴직 후에 제가 경험한 모든 것을 되돌아보면서 이제까지 일한 28년 동안의 일들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내가 무엇을 했고 나만의 장점과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마스터 이력서를 만들었습니다. 준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까지의 이력을 갖고 자신을 팔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 면접을 보는 게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년 퇴직 후에 제가 경험한 모든 것을 되돌아보면서 이제까지 일한 28년 동안의 일들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내가 무엇을 했고 나만의 장점과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마스터 이력서를 만들었습니다.” –권OO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산학협력 교수로 초빙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나만의 무기(핵심역량)가 무엇이었나요?
권OO : 별다른 나만의 무기는 없었습니다. 직장에서 정년 퇴임하여 당당하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하시는 인생선배의 경험담을 들으니 전 직장에서 배운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이 가장 최선의 대안이라고 적극 추천을 하셨습니다. 마이구루 교육을 받으며 회사에서의 경험했던 일들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나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했습니다. 수료 후에는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 알아보던 중, 몇몇 곳의 대학에서 산학협력 교수를 모신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Value에 일치되는 대학을 선정하여 지원하였는데 무려 3곳의 대학에서 초청이 들어왔습니다. 최종적으로는 OO대학교 총장님과 면담을 하면서 합격을 했습니다.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 퇴직 후 인생 2막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해 주시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권OO : 우선 전 직장에서 했던 일들을 정리해 보고 자신의 경력 중에서 시장에 팔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또한 퇴직 후에 집에서 혼자 지내는 것보다 항상 밖으로 나와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교육을 받고, 정보를 얻기를 권합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 항상 정보가 있고 또 기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창업보다는 마이구루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전 직장에서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컨설팅, 강연, 교육자로서의 일을 갖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업종전문 컨설턴트 6기 수료생 서OO (56세)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 OO대학교 산학협력 교수로 초빙되신 것에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서OO : 아! 나도 아직 불러주는 곳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 퇴직 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직업을 갖게 되셨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어떠한 준비를 하셨나요?
서OO : 크게 준비한 사항은 없지만, 퇴직을 하고 나면 심적으로 표현은 못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항상 갖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불안한 마음을 마이구루 교육을 수강하며 여러 사람의 만남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등에 대하여 짧은 기간이지만 내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고 미래 준비를 할 수 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 산학협력 교수로 직업을 전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으셨나요?
서OO : 교육 중 여러 선배님의 사업 실패 및 실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하여 세상이 녹녹하지 않구나...라고 다시 한번 깨달으며, 창업이 답이 될 순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육 중에 나만의 지식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해 보는 과정을 통해, 제품개발자로 20여 년간 일해 온 경력을 활용하여 ‘나도 지식을 전수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 퇴직 후 인생 2막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해 주시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서OO : 혼자서 해결하기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하며,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면 차분하게 개인의 미래에 대하여 방향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저 자신은 교육을 받으면서 퇴직 후 공백 기간에 많은 생각과 정리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이구루 박세미 대리 : 두 분 모두 다시 한번 축하 드리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3월 새 학기가 개강하면 많이 바빠지시겠네요. 그럼 학교가 방학하는 여름에 또 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권OO, 서OO : 네, 감사합니다.
인터뷰 진행: 2012년 2월
㈜마이구루는 2010~2011년 중소기업청 주최 시니어창업스쿨을 운영하며 ‘업종전문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통해 총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2012년도 상반기에는 자체적으로 인생2막 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업종전문 컨설턴트란,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수행한 10년 이상의 직무경험을 부가가치 높은 지식상품과 서비스(강의, 컨설팅, 자문, 집필 등)로 개발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문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