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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께 드리는 6학년 담임교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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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02  20: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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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디지털뉴스팀] 온 마음으로 반갑고 또 반가운 그리고 존경하는...

2012학년도 번동초 6학년 7반 학부모님께 인사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2012학년도 서울번동초등학교 6학년 7반 담임을 맡게 된 박동국(朴東國)입니다. 어제는 올해 들어 기온이 제일 높은 날이었다고 합니다. 긴 겨울이 끝나고 이제 몸과 마음이 활짝 펼 수 있는 봄이 찾아 왔습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올해 43살(1970년생)로 1993년에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직에 들어야 경력이 19년차인 교사입니다.

노원구 태릉초, 광진구 동자초, 동대문구 홍파초, 도봉구 신화초를 거쳐 2010년에 번동초로 부임 받았습니다. 2010년에는 교과전담교사로 근무 했고, 2011년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1년간 파견근무(학교혁신과 혁신학교지원팀)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6학년 7반 담임을 하고 문예체 부장보직도 같이 수행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의 학생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 학생들과 늘 웃으며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올해 제가 담임을 맡은 우리 6학년 7반 학생들과도 1년 동안 정말 행복하게 그리고 알차게 지내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학부모님들도 아시겠지만 6학년 학생들은 이제 본격적인 사춘기(思春期)에 접어든 시기입니다. 어른이 되기 위한 몸의 변화와 정신적 변화도 같이 따라 오는데, 이 사춘기가 잘 지나가도록 혹은 사춘기의 역동성을 기회로 삼는데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옛말에 15세가 넘으면 친구로 대하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6학년 학생들이 15세는 아니지만, 나의 소중한 자녀로서 또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올해 우리 6학년 7반 학생들이 “평화와 협력 및 민주적인 환경에서 자신과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와 의욕을 가지며,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생각이 분명한 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님께 부탁드립니다. 담인인 저의 노력과 함께 학부모님들께서도 힘을 합쳐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지금 우리 반 학생들이 고쳐야 할 버릇이 있다면, 꾸준한 노력으로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격려와 신뢰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씩 하나씩 성취해 나가면 어떠한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부모님들과 언제라도 소통하고자 합니다. 직접상담과 전화와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부모님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내 자녀를 위하는 일이니 만큼 어려워하지 마시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학부모님들께서 동의해 주신다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도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가 성장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을 최대한 이끌어내겠습니다. 어떠한 일이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치고 잘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이 시기에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과,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도록 할 것입니다. 

장차 우리 반에서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한 친구들이 최대한 많이 나오도록 짧지만 6학년 1년을 소중히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부모님들과 담임인 저 사이에 신뢰(信賴)가 있어야 하고, 협력(協力)이 있어야 합니다. 도와주시리라고 믿어도 되겠죠? ^^ 네~~~ 라고 대답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초등학생들은 대학생과 달라 책을 통해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으로 직접 배우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직접 만들어 보고, 그려보고, 체험해보고, 느껴보고, 기록해보고 등등...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몸에 습관이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재미있는 수업, 참여하는 수업, 활동하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이 있다면 “왜 그럴까? 무언가 이유가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고 각별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친구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협력하여 서로 배우고 알려주는 협력적인 문화가 학생시기에 잘 형성되어야만 어른이 되어서도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코 혼자서만 잘사는 사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이를 인정하고 극복하며 어려운 친구들에게 손을 내미는 멋진 우리 친구”들을 저는 제일 좋아합니다.  

이제 새로운 6학년의 시작종이 울렸습니다. 초등학생을 마감하는 최고 학년 6학년 1년이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이 편지 받으시고 짧은 답장 문자메세지로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잘 전달 되었는지 궁금해서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2년 3월 2일

서울번동초등학교 6학년 7반 담임교사 박동국 올림

※연락처: 010-8253-****, dongguk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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