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우리 정부(외교부, 교육부)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실행 기관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시민교육 전문가회의'가  9(월)~10(화)간 서울(신도림 소재, APCEIU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2012.9월 유엔 총회 계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하는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이 공식 출범하였으며, ‘글로벌시민의식함양'은 GEFI의 3대 목표 중 하나로서 국제교육개발 분야의 새로운 의제로 부상된다.  

금번 전문가 회의에는 국내외 국제교육개발 분야 전문가, 정부 및 국제기구 인사, NGO 단체 대표 등 약 70명이 참석, ‘글로벌시민교육’에 대한 개념 정립 및 구체적인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9(월) 오전 9시에 시작되는 개회식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및 성삼제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교육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교육개발‘ 의제 설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문가 회의 개최는 △ 개도국-선진국간 의견 조정 역할을 수행하는 ’브릿징(bridging)' 국가, △ 행복한 지구촌 건설에 기여하는 국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국제 사회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는 정무, 경제에 이어 우리 외교의 3대축의 하나로 타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공공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바, 이번 회의는 쌍방향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제고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한편, 우리 국민들이 성숙한 세계 시민으로서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시민교육’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춘 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박근혜 정부의 ‘인성 교육’ 및 ‘행복 교육’ 기조와도 긴밀히 연관된다.

금번 전문가 회의를 계기로 외교부와 교육부는 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Post-2015 개발 목표 설정 과정에서 ‘교육’의 우선 순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제공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엔 사무총장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및 범유엔 차원의 기초교육보급운동인 ‘모두를 위한 교육(EFA, Education For All)'의 성과를 점검하고, Post-2015 국제교육개발분야 의제 설정을 논의하는 ’2015 세계교육회의‘ 한국 유치 추진 중이다.